안녕하세요,
의정부 용현동 치과 탑석센트럴
원장 곽승원입니다.
근관 내 감염은
치수염 및 주변 조직의 염증을 유발하여
골 흡수와 같은 치주 질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근관 소독은
신경치료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NaOCl(차아염소산 나트륨)과
CHX(클로르헥시딘) 등이 사용되어왔습니다.
최근에는 이들 소독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보조 소독제로서 수산화칼슘 첩약(Cleanical)과
같은 제제가 적용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Cleanical을 활용한 예시 케이스를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 검진
아래의 사진은
의정부 용현동 치과 에서
의학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작성된 진료 케이스입니다.

초진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오른쪽 아래 첫 번째 큰 어금니의
뿌리(치근) 끝에 다른 곳에 비해
골 밀도가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치근 주위로 염증이 퍼진 것으로
오른쪽 아래 첫 번째 큰 어금니 속
치수가 감염되어 나타난 문제로 판단되었습니다.

조금 더 정밀한 검진을 위해
3D-CT를 촬영하여
염증의 정도와 주위 구조와의 관계를
고려해 보았을 때,
다음과 같은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 2. 계획
감염된 근관 내에서
다수의 세균과 미생물이 번식하면
치료 실패 및 재감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소독제 선택과 적용 방법은
치료 성공률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요.

탑석센트럴 에서 사용하는 클로르 헥시딘
통상적인 신경치료 시 사용하는
NaOCl뿐만 아니라, CHX(클로르헥시딘)을
셀라인과 같이 사용하여
더 넓은 항균작용을 도모합니다.
다만, NaOCl과 CHX을 직접 혼합할 경우
화학적 반응에 의해 침전물이 생성되어
근관 내 배출 통로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중간 세척제로 셀라인과 같은 용액을 활용하여
잔여물을 제거하고 약제 간의 상호 작용을
최소화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의정부 용현동 치과 에서는 47번의 신경치료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옆에 있는 사랑니는
사이 공간 관리 부족으로
예방 차원에서 발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3. 과정
구강 내 마취를 단계별로 진행한 뒤
구강 내 감각이 둔해졌을 때
사랑니 발치 와 신경치료 를 합니다.

내부 감염된 치수 조직을 모두 정리한 뒤
NaOCl를 활용해 높은 pH를 유지하여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고,
조직 치유를 돕습니다.
통상적으로 신경치료 는
2~3회 내원하여 근관 속 감염 조직을 정리하고
소독과 세척을 진행합니다.
이때, NaOCl과 CHX 혼합으로 인한
침전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사이사이 셀라인으로 중간 세척을 실시합니다.

이 케이스의 경우
치아 뿌리 염증의 정도가 심했기에
내원 사이사이 수산화칼슘제인
칼시펙스를 사용하여 근관 내 박테리아의 감염을 막고
미생물 증식을 방지했습니다.

반복적인 소독 및 세척 과정을 통해
근관 내 염증이 점차 감소하였으며,
치료 종료 후 3개월 체크 시
염증으로 인한 골 소실 부위가
새로운 뼈로 대체되어 회복된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케이스는
수산화칼슘을 활용하여
감염된 신경치료 를 진행한 결과,
염증 감소와 골 회복이 확인된 점에서
그 임상적 가능성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의학정보가 필요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의정부 용현동 치과 원장 곽승원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