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다닐 수 있는
의정부 교정치과 대표원장 곽승원입니다.
어린아이가 “이가 흔들려요”라고 하면,
부모님들은 ‘아, 빠질 때가 됐구나’ 하고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다만, 유치가 너무 일찍 빠진다면
얘기가 달라지게 되는데요.
오늘은 심한 충치로 인해
유치를 조기에 발치해야 되었던
소아 환자의 사례를 소개하려 합니다.
이 케이스에서는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아래 앞니가 흔들린다는 증세가 있었다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유치가 너무 일찍 빠지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그리고 이런 경우에는 어떤 치료를 해야 될까요?
실제 케이스를 통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1. 검진

의정부 교정치과 에서
구강 내 모습을 확인해 보니
앞니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교합면에서 확인해 보았을 때는
위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나
아래턱 자연치 중 하나에 문제가 있었는데요.
바로 오른쪽 좌우 유구치로
충치가 이환되어 있었으며,
특히 오른쪽의 경우
우식으로 인해 치은(잇몸)의 염증이
나타나 있었습니다.
육안으로 보았을 때도
우식이 있는 것이 보여
더욱 정밀한 진단과 전체적인 검진을 위해
엑스레이와 치근단 엑스레이를 촬영했습니다.


엑스레이를 보았을 때,
좌우 아래 유구치에 심한 충치와 염증으로 인해
검은 색으로 투과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교합면에서 시작된 우식이 점점 깊이 진행되다보면
뿌리 주변으로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염증 조직은
주변의 단단한 치조골을 녹일 수 있기에
그 정도가 심해지다보면 상대적으로 말랑하고
약한 잇몸을 뚫게 됩니다.
잇몸을 뚫고 나온 곳은 고름 주머니가 생겨
내부 감염 조직이 밖으로 나올 수 있기에
많은 분들께서 “잇몸에 여드름이 난거 같아요.”
라는 비유를 해주시는데요.
유치의 경우 염증이 심하더라도
아이들은 아파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 경우처럼 뒤늦게 내원하여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의정부 교정치과 에서는
아이들의 경우 3개월에 한번씩은 내원해서
충치와 염증 유무를 확인 받는 것이
좋다 설명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환자께 설명해 드린 뒤
다음과 같은 계획을 수립해 드렸습니다.
▮ 2. 계획

흔들렸던 유치(72번)과 염증이 심했던
오른쪽 아래 유구치(84번)는 발치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문제점은
84번의 후속치는
만 10~12세에 맹출되는 치아로
수개월 이상 시간이 필요한 것인데요.
이렇게 유치가 조기에 결손된 경우
오랜 기간이 지나게 되면서,
양옆에 있는 자연치들이 빈공간으로 기울어지면서
하방의 영구치가 올라올 공간이
좁아지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럴 경우 추후 덧니 형태로 올라와
교합이 무너져 교정 치료까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의정부 교정치과 에서는
심한 우식이나 외상으로
원래 뽑아야 되는 시기보다
유치가 일찍 상실된다면,
향후 맹출된 계승 영구치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처치가 필요하다 설명해 드렸으며,
이에 따라 85번에
Band & Loop라는 공간 유지장치를 이용해
공간을 확보해 드리기로 했으며,
왼쪽 아래 유구치(74번)는
Pulpectomy(치수 절제술) 후 기성 크라운으로
수복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치료 계획 요약 정리]
– #72, #84 발치
– #74 Pulpectomy
후 기성금속관 수복
– #85 Band & Loop
▮ 3. 과정

소수 치아의 자리를 보존할 때 사용하는
Band & Loop(공간유지 장치)를
아이의 구강 본을 떠서
개인 구강에, 치아에 딱 맞게 제작하여
통증이나 불편감을 거의 느끼지 않고
손 쉽게 부착해 드렸는데요.
많은 보호자분들께서
걱정하시는 것 중 하나인 장치제거의 경우
밴드앤 루프는 아이의 다음 후속치가
정상적으로 맹출할 경우
손쉽게 제거할 수 있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왼쪽 아래 자연치는 치수 절제술을 진행하여
내부 감염 염증을 모두 정리한 뒤
기성크라운을 통해 치아를 보호하면서
기능을 보존하였는데요 ㅎㅎ

해당 어린이의 충치치료와
공간유지장치(Band & loop)를 잘 완료하였고,
큰 불편함이 없는 경우
3개월에 한번씩 본원에 내원하여
정기검진과 장치 체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은 심한 충치로 인해
유치를 조기에 발치해야 되었던
소아 환자의 사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본문과 같이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아래 앞니가 흔들린다는 증세가 있다면
어떤 이유로 문제가 있는 것인지
꼼꼼히 확인한 뒤 아이의 구강에 딱 맞는
진료를 받은 것을 권해드립니다.
의정부 교정치과
대표원장 곽승원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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